광주시, 간담회 통해 건의된 사항 취합, 11일 지원 대책수립 발표예정

광주광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긴급 경제 기관단체 현장 간담회를 열고 지역경제 피해 대응 방안 등 을 논의하고 오늘 경제인들의 건의사항을 받아 이룰 취합 시정당국으로 지원 대책을 11일 발표할 예정이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좌로부터)정찬성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용섭 광주시장
▲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좌로부터)정찬성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는 10일 오후 3시 광주상공회의소 7층 대회의실에서 경제. 기관단체 긴급 현장 간담회를 이용섭 시장의 주재로 개최하였으며, 오늘 간담회에는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장,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장, 배문자 광주여성경제인협회장, 박상철 광주지방조달청장, 김문환 광주중소벤처기업청장, 강현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이 정 한국은행 광주 전남본부장, 황덕1봉 국민은행 호남지역영업그룹 대표,, 송종욱 광주은행장, 이창호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경채 광주소상공연합회최장 등 22여명이 함께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 광주에서 지난 2월 4일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에 일주일이 지났다.“면서”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16번째 확진자의 딸(18번)과 오빠(22번)가 양성 판정을 받은 후 4일째 더 이상 확진 자가 나오지 않고 있으며, 접촉자들에 대한 모니터링과 검사 결과도 현재까지 모두 음성이라고“ 했다.

▲ 10일 오후3시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경제 기관.단체 ㄱ니급 현장 간담회(좌로부터)정찬성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용섭 광주시장.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 10일 오후3시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경제 기관.단체 ㄱ니급 현장 간담회(좌로부터)정찬성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이용섭 광주시장.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이 시장은 “ 무엇보다 확진자들은 전남대와 조선대 음압병상에서 격리치료를 받으면서 상태가 호전되고 있으며, 21세기병원과 소방학교생활관에 격리 조치되어 있는 환자들과 보호자들도 현재까지 특별한 증세 없이 양호한 상태이며, 접촉자들의 경우는 확진자와 최초 접촉 이후 14일이 경과되는 17일까지 문제가 없을 경우 18일 0시부터 격리조치가 해제될 예정이라고”했다.

이 시장은 “질병관리본부 즉각 대응팀은 지난 4일부터6일까지 광주에 머물다가 복귀했으며 현재는 시장인 저를 본부장으로 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가동 중이며, 현재 우리시는 지역사회 모든 인적. 물적자원을 총동원하여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코로나 사태로 지역경제도 큰 타격을 입고 있으며, 전염병 확산으로 시민 불안이 가중되면서 소비심리 위축 관광객 감소, 지역 불안감 증대 등으로 도.소매 판매 부진. 숙박, 음식업. 유통 등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경기하락이 심각하게 발생되어 민생경제가 큰 어려움을 격고 있다.“고 했다.

▲ 10일 오후3시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경제 기관.단체 ㄱ니급 현장 간담회
▲ 10일 오후3시 광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경제 기관.단체 ㄱ니급 현장 간담회

이 시장은 “오늘 긴급히 지역경제인들과 경제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을 모시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면서도 지역경제 침체를 극복하는 방안들을 모색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으며, 현재 우리시는 16번 확진다가 발생하기 하루 전인 2월3일 지역 경제관련 유관기관 및 자치구 대응 회의를 한 차례 개최하였으며 문화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지역경제대책 상황실은 운영하면서 지역경제 피해현황 및 건의사항을 접수받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그린카진흥원에서 ‘대응지원센터’ 경제고용진흥원에서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코로나 피해기업을 지역중소기업 특례보증 지원 대상에 추가하여 업체당 3억원 이내 지원하기로 했으며 지방세 신고.납부 기한연장, 징수유예. 감면, 세무조사 유예 등의 지원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관광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참석자들은 “감염병 확산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소상공인 피해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며 “특히 여행업, 음식업, 숙박업의 피해가 높은 만큼 운영자금 지원, 특례보증 확대 등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일본 수출규제, 세계경기 둔화에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이 이번 피해로 더욱 힘들어 질것이 예상된다며 기업들에게 특별 자금지원, 지방세 지원 등 실질적 정책을 시와 유관기관이 함께 마련해 지역기업들에게 힘을 보태주길 주문했다.

이에 이용섭 시장은 시정 행정력과 지역사회 역량을 결집해 지역경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대책을 지시하고 현재 광주시가 실시 중인 각종 지원책을 설명했다.

먼저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지역경제대책 상황실을 지난 3일부터 운영 중이다. 문화경제부시장이 단장으로 지역 경제동향을 파악하고 유관기관·자치구와 합동으로 선제적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경제분야 지원책으로는 지난달 29일 23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3일부터는 총 300억원 규모의 감염증 피해기업 특례보증 지원을 확대실시하고 있다.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생카드 특별할인 확대도 지난달부터 운영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432억원 규모의 골목상권 특례보증을 지원하며, 14일부터 25억원 규모의 중소유통업 구조개선자금을 조기 지원한다.

또 수출 진흥자금 등을 확대 및 조기지원, 경제활성화 분야 긴급 조기 집행, 예비비, 기금 자금도 긴급 투입하는 등 다양한 경제활성화·지원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마스크, 손소독제 등 관련용품을 중심으로 불법가격 인상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 해 건전한 시장 질서를 유지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한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민간 금융기관도 피해기업 대응책을 마련했다. 광주은행과 국민은행 등은 자체적으로 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시행해 신규대출, 금리 감면, 결제대금 청구유예 등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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