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사업 최종 선정, 사회혁신 추진 박차

전라남도는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공동체 조성을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된 ‘사회혁신’ 공모 결과, 최종 10개 사업을 선정했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회혁신’은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정부나 지자체 주도가 아닌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스스로 해결하는 방식이다.

올해 공모 신청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비롯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주민참여 공간 개선 등 3개 분야에 총 57개 사업이 신청이 돼 ‘사회혁신’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뜨거웠다.

선정된 사업 중 ‘지역사회 문제해결’ 분야는 ▲순천시 종이 우유팩의 올바른 재활용 방법 홍보와 자원순환 교육을 통한 시민 인식개선 캠페인 ▲나주시 혁신도시 이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도·농 교류 플리마켓 운영 ▲광양시 건전한 보육문화 확산을 위한 임산부 태교 교실과 영유아 놀이프로그램 운영 ▲영광군 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폐기물 재활용 제품개발과 열린 장터 운영 등 4개 사업을 통해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서비스 사각지대 해소’ 분야로는 ▲여수시 소외계층과 음식을 함께 나누는 기부 문화 캠페인 ▲순천시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 ▲화순군 발달장애인의 일손을 지역주민과 함께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는 장애인&주민 브릿지사업 ▲강진군 어르신 장보기 대행 및 배송 서비스 ▲진도군 취약계층의 생활불편을 돕는 찾아가는 집수리 서비스 등 5개 사업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적극 지원하며 사회혁신의 가치 전파에 나선다.

‘주민참여 공간개선’ 분야에는 ▲구례군 청소년의 부족한 문화시설 해소를 위한 방과 후 취미교실 및 자율활동 공간 조성 1개 사업을 통해 지역 유휴공간을 모두가 쉽게 이용토록 개방하고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고동석 전라남도 총무과장은 “올해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한 우수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사회혁신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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