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난 주말 역대 최고 수준의 단기간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각 부처, 경제유관기관 등의 다양한 지원책을 종합적으로 안내하고 기업의 애로를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한 ‘관내중소기업 집중호우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고있는 광주시 공직자들
▲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하고있는 광주시 공직자들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운영 중인 광주시기업지원시스템 내에 피해신고센터를 별도로 개설해 피해 사례를 접수받는다.

시는 경제유관기관과 함께 현장실사 등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원책을 마련하고 총력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해기업은 인터넷으로 광주시기업지원시스템에 접속해 피해 상황과 그에 따른 애로 및 요청사항 등을 접수하거나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피해신고센터로 전화문의하면 된다.

시는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광주시경영안정자금을 집중 지원하며 정부에서 지원 중인 정책자금지원 활용도 적극 안내하고 있다.

먼저 광주시경영안정자금은 제조업,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지식산업센터 건설업체 등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억원까지 지원되며 명품강소기업 등 시 우대기업은 5억까지 지원 가능하다.

아울러 이자액 일부를 지원하며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접수받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피해기업 대상 재해자금은 10억원까지 가능하며 희망신청 업체는 관할 행정복지센터에 피해사실을 신고하고 해당 구청에서 재해확인증을 발급받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광주지역본부에 융자를 신청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시는 지난 10일 ‘집중호우 피해주민 지방세 지원 방안’을 발표하고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해 건축물·자동차 등 재산상 피해를 입은 주민과 기업 등에 대해 6개월 범위 내 신고 납부 등 기한연장, 고지·징수·체납처분 유예 등 세정지원을 신속히 시행하고 있다.

정창균 시 기업육성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에 집중호우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 정상화와 조속한 애로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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