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예방 위한 마스크 전달, “미혼모자가족이 당당하게 자립·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2일 오후 4시경 광산구 소재 미혼모자가족복지시설 ‘편한집’(원장 이혜선)을 방문했다.

어린이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어린이에게 사랑을 전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 시장은 미혼모자가족과 종사자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격려하는 한편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전달했다.

‘편한집’은 광주시의 미혼모자 생활시설 4개소 중 하나로, 10여 세대20여 명의 미혼모자가족의 생활과 교육, 취업 등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는(좌로부터) 이용섭 시장과 이를 받고 있는 이혜선 원장
▲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는(좌로부터) 이용섭 시장과 이를 받고 있는 이혜선 원장

이혜선 편한집 원장은 “미혼모자 가족은 시설 퇴소 후 자립에 대한 부담이 가장 크다”며 “이들이 퇴소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편한집 시설에 함께 거주하고 있는 참가 가족은 내년에 대학 4학년으로 올라가는데 이곳은 기본 2년에 1년 추가연장을 하더라도 3년밖에 살지 못하게 되었는데, 내년 대학 4학년 졸업시까지 시설에 함께 살 수 있도록 배려를 요청했으며,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4년까지 살수 있도록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미혼모 가족과 간담회를 열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미혼모 가족과 간담회를 열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시장은 “경제문제와 자녀양육의 이중 부담을 홀로 책임져야 하는 어려움과 우리사회의 불편한 시선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아이를 키우면서 살아가시는데 박수를 보낸다”며 “‘아이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 만들기’를 통해 미혼모자가족이 당당하게 자립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광주시는 추석을 맞아 이들 가족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복지시설 ‘편한집’ 등 6곳에 입소해있는 세대에 각 20만~50만원을, 저소득 한부모가족 306세대에 대해서는 각 10만원을 지원한다.

▲ 이혜선 원장의 안내를 받아 시설내부를 살펴보고 있는 이용섭 시장(좌) 어린이 옷,
▲ 이혜선 원장의 안내를 받아 시설내부를 살펴보고 있는 이용섭 시장(좌) 어린이 옷,

한편 이용섭시장이 찾은 편안집은 2008년에 개설하였으며, 현재 미혼모9세대 3세이하 어린이9명 등 18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설립시에서 현재까지 약 120여 세대가 거주하다가 자립의 터전으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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