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사제동행 프로그램 실시

전라남도 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길)은 9월 22일 오후, 영산강변 자전거길과 꿈꾸는영산강공예체험관에서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나주스쿨데이」를 실시하였다.

▲ 나주시교육지원청이 실시한 나주스쿨데이
▲ 나주시교육지원청이 실시한 나주스쿨데이

22일 나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행사는 신입생이나 전학생, 혹은 성장이 필요한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교사와의 관계 형성을 통해 더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제동행 프로그램이다. 통상 학교에서 사제동행 프로그램들을 해오곤 하였는데, 주목할 부분은 학교지원센터에서 준비와 진행과정을 도맡아 학교의 업무경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다는 것이다. 한 달에 1개교가 참여하게 되는 이 프로그램은 교사와 학생의 멘토-멘티 관계뿐 아니라 교육지원청에서 지원하고 함께 관리하는 구조로 구성되어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사회적 지지, 자기효능감, 사회적 문제해결능력을 획득하기 위해 홀랜드의 성격유형을 기반으로 분류한 관내 체험공간에서 교사들과 함께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학생들의 장점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가졌다. 체험은 6개의 유형으로 나뉘어 학생의 특성에 맞게 선택하였고 지역 마을학교와 문화공간을 활용하여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생님이랑 자전거도 타고 같이 라면도 먹으니까 더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고 말했고, 동행한 지도교사는 “간단한 신청서만으로 이렇게 의미있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나주스쿨데이 는 다음 달에도 진행될 계획이며, 나주학교지원센터에서는 이 외에도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한 일일프로그램, 행복도전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겠다’는 전라남도교육청의 교육철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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