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저소득 위기가구 대상…30일까지 온·오프라인 접수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19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한시적으로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한다.

▲ 광주시
▲ 광주시

지원 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휴폐업·근로급여 등 가구 소득이 25% 이상 감소해 생계가 곤란하고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재산 6억원 이하 등 3개 조건을 모두 충족한 가구다.

광주시는 올해 9월9일 기준 주민등록 전산 정보에 등록된 주민등록상 가구원으로 가구수를 산정하고 위기 사유 인정 기준으로 코로나19 이전 대비 근로 사업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경우와 실직으로 구직 급여를 받아오다 종료돼 9월30일 현재 미취업자인 경우 등을 대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소득 감소 기준은 최근 월 또는 평균소득과 비교해 2019년 월 평균소득 2019년 7~9월 월소득 또는 평균소득 2020년 1~6월 평균소득 중 유리한 기준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단, 다른 사업에서 동일한 목적으로 생계급여를 받는 경우는 제외된다.  즉 생계비를 지원받는 기초수급자와 긴급복지지원 대상자,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소상공인새희망자금 등은 이번 긴급지원을 받을 수 없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심사를 거쳐 11월 중 1인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100만원 등 가구원수별로 현금 지원한다.

신청은 30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하면 된다.  먼저 12일부터 ‘복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비대면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19일부터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류미수 시 사회복지과장은 “정부의 2차 재난지원금인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으로 105억원이 투입되어 1만6000여 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한 내에 적극적으로 신청이 이뤄지도록 지원해 갑작스런 소득 감소로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가 대상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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