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용집)은 24일 중국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주임 스치주(石奇珠))와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광주시의회와 광저우시 인민대표회의는 지난 2012년 양 도시 의회 간 우호 협정을 체결하여 지금까지 교류를 계속해 오고 있다.

▲ 24일 열린 중국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와 영상회의
▲ 24일 열린 중국 광저우시 인민대표대회와 영상회의

24일 시 의회에 따르면, 이번 영상회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 감염증 위기상황의 빠른 극복 등 앞으로의 국제교류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상회의는 김용집 의장과 스치주 주임의 인사말씀과 양 도시 간 의회소개, 2021년 업무추진계획 공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용집 의장은 “올해 초 우리 광주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마스크 30만장, 체온계 200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해주시고 우리시의 코로나 대응을 높이 평가해주신 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지금의 힘든 상황을 두 도시가 협력하여 하루빨리 이겨내고 동반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교류를 더욱 확대해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스치주 주임은 “양 도시 간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빠른 시일 안에 광주시의원들을 광저우시에 초청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인구 1,490만명의 광둥성의 성도(省都) 광저우시는 고대부터 중국 남해무역의 중심지로서 첨단IT산업과 자동차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 아시안게임을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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