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제105 학생군사교육단(광주)과 1051학군단(여수)이 2월 26일 임관식을 갖고 학군장교 70명을 배출했다.

▲ 26일 열린 임관식 (전남대제공)
▲ 26일 열린 임관식 (전남대제공)

광주캠퍼스에서는 여군 4명과 광주교대 소속 7명을 포함한 51명이, 여수캠퍼스에서는 19명이 각각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학군장교 임관식은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충북 괴산에서 열려왔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전국 117개 학군단에서 자체적으로 진행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 이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학부모와 가족들은 줌 화상을 통해 임관식을 지켜봤다.

정성택 총장은 축사에서 “펜을 던지고, 전투에 참가하는 사람보다 더 좋은 병사는 없다.”며, “전공공부와 고된 군사훈련까지 무사히 마치고 목표한대로 학군장교가 된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 기념촬영
▲ 기념촬영

정 총장은 이어 “대학생활이 잔잔한 강(江)과 같다면, 군인의 삶은 거친 바다와 같아서 한편으론 거칠면서도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며 “어려울수록 마주하려는 용기, 힘들더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겨내 나갈 달라.”고 당부했다.

조기량 부총장은 여수캠퍼스 임관식에서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한 이순신 장군의 후예라는 자긍심을 잊지 말라.”며 “나라와 가족의 안위가 내 손에 달렸다는 소명의식으로 임무완수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