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산수(山水) 나들이객들 발길 이어져
어제는 봄의 중심으로 접어든 춘분(春分)이었다. 이제 그동안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따슷한 햇살을 받으면서 활기찬 생활상으로 접어든 것이다.
3월 들어 세 번째 주말(21일)을 맞이하여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린다, 전라남도 구례를 찾아 홍매화((紅梅花) 와 산수유 꽃 등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어제 내렸던 비로 인해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들을 자연 속에서 해소하고자 나들이 나온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다.
산수(山水)가 수려하고 맑은 물이 계곡을 타고 흘러내리는 곳에 개구리가 알을 낳아 어느덧 부화된 올챙이들이 삶을 시작하여 짧은 꼬리를 흔들면서 어른 개구리가 되기 위해 힘차게 노닐고 있어 이곳이 청정지역임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한다.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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