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유와 상관없이 정부24에서 인터넷 주민등록증 재발급 가능

전라남도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금까지 분실 시에만 가능했던 인터넷 주민등록증 재발급이 사유와는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담양군 (자료사진)
▲ 담양군 (자료사진)

지난해 담양군의 주민등록증 재발급 건수는 1,512건으로 이 중 분실 외 사유로 438건(약 29%)이 재발급됐다. 지금까지는 분실 외에 훼손이나 기재사항 변경 등은 읍·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재발급 신청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정부24(전자민원창구)에서 모든 사유의 주민등록증 재발급 신청이 가능하다.

23일 담양군에 따르면, 주민등록증 재발급 시에는 사유에 따른 수수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수수료는 신청 시 한 번에 결제할 수 있으며, 재발급 된 주민등록증을 받을 수 있는 수령기관도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단, 인터넷 재발급 신청의 경우 반드시 본인이 직접 수령해야하고 종전의 주민등록증은 반납해야 한다.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사진 규격(가로 3.5cm×세로 4.5cm의 6개월 이내 촬영한 모자 등을 쓰지 않은 상반신 사진)에 적합한 사진을 파일로 준비해야 하며, ‘정부24’에서 공동인증서 또는 PASS, 한국정보인증, 카카오, KB국민은행, NHN페이코 등 민간전자서명을 활용한 간편 인증으로 본인 확인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주민등록증은 신원을 확인하는 중요 수단인 만큼 군민 편의를 위해 제도를 발전시키고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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