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급 장영진 2위, 금강급 최정만 3위, 백두급 윤성민 2위 눈부신 성과 거

전남  영암군민속씨름단은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해남군씨름협회에서 주관하는 제2차 민속리그 2021 해남장사씨름대회에서 오창록장사가 한라급 왕좌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 오창록 장사 (영암군제공)
▲ 오창록 장사 (영암군제공)

영암군 민속씨름단 오창록장사는 8강에서 최정훈을 2대0으로가볍게 누르고 준결승전에서 정상호를 2대0으로 제압한데 이어 16강부터 준결승전까지 단 한점도 내주지 않고 결승전에 진출해 김민우선수를 3대 1로 꺽으면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오창록장사는 개인 통산 8번째 우승을 거뒀으며 지난 2021 설날장사씨름대회에 이어 올해 2관왕에 오르게 됐다.

이로써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총 40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면서 대한민국 최고 씨름단의 명성을 이어나갔다.

또한, 영암군민속씨름단의 탁월한 기량을 바탕으로 역동적이고화려한 기술씨름의 진수를 보이면서 전국의 씨름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이를 통해 영암군의 특산품인 매력한우와 달마지쌀 등 우수 농·축·특산물을 시청자들의 뇌리에 각인시키면서 지역 홍보 도우미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이번 오창록선수의 장사 등극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이 대한민국 씨름계를 이끌어나갈 주역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결과였으며 이번 성과로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인해 정신적으로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을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군은 영암군민속씨름단이 계속해서 가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영암군 홍보대사로서 지역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데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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