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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

기사승인 2021.08.20  16:5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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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연장, 비수도권 사적모임 4인 제한도 유지

오늘 회의에서 김부겸 본부장은 식당·카페에서의 영업시간 제한을 밤 9시로 앞당긴 조치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각 지자체에 식당·카페 관련 협회·단체와 적극 소통해 이번 조치의 불가피성을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을 지시했다.

   
▲ 김부겸 국무총리가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제공)

특히 오후 6시 이후 예방접종 완료자 2명을 포함해 총 4인까지 식당·카페 이용을 허용한 부분에 있어 완료자 확인 과정에서 현장에서의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변경된 수칙을 현장점검을 담당하는 공직자들에 대해 철저히 교육하고 국민들에 대한 안내와 홍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유행양상은 8월 1주까지 정체 또는 증가세로 둔화되고 있었으나, 8월 2주 차부터 전국적으로 다시 증가하는 양상으로 전환되고 있다.

비수도권은 대전·충청권, 부산·경남권, 제주 등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호남권과 강원권 등은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되는 등 지역별로 편차가 존재한다.

유행 증가의 원인은 휴가철 이동량 증가 여파로 인해 지역사회 내 감염 전파가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

거리두기 강화에도 불구하고 이동량 감소 추이는 나타나지 않는 상황이며 국민들의 피로감도 높은 상황이다.

또한, 빠른 감염 속도와 높은 전파력 등의 특성을 가진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전환되면서 단기간 내 유행 통제가 곤란한 상황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내 감염 규모가 크고 특히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일상 속 다양한 공간에서 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150명 내외로 유지하다가 385명으로 증가했고 환자 증가에 따라 중환자실 등의 병상 여력은 감소하고 있다.

   
▲ *밑줄 친 내용은 조정 보완된 내용 / 사회적 거리두기 주요 초치 내용 (8월 23일부터 9월 5일까지)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 292병상, 감염병 전담병원 2,265병상, 생활치료센터 8,399병상 등 의료체계는 여력이 있으나 지속해서 감소 중이다.

하루에 2,500명 이상의 환자가 지속 발생하는 경우에는 현 의료체계로 대응이 곤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방접종은 7월 말 기준으로 1차 접종은 1,944만명, 접종 완료는 715만명으로 8월에서 9월까지 1차 접종은 약 1,650만명, 접종 완료는 약 1,700만명이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60세 이상 접종 완료 및 50대 1차 접종 등을 통해 중증도는 저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리두기 장기화로 인한 국민의 피로감 상승, 자영업·소상공인의 피해 증가, 이동량 정체 등 거리두기 수용성은 저하되고 있으며 8월 중순부터 초·중·고 개학, 대면 수업 확대를 위한 방역상황의 안정적인 관리가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의견 수렴결과, 지자체에서는 집합금지 확대, 운영시간 제한 등 고강도 방역 강화 조치는 현장의 수용성이 낮고 효과도 미지수라는 의견을 제시하는 한편 종사자 선제검사, 편의점 야외 음주 금지 등 방역적 위험이 있는 분야에 대한 강화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생활방역위원회에서는 방역을 대폭 강화하기는 어려우나, 현 체계를 계속 유지하며 완화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우세했으며 장기적인 관점의 거리두기 유지와 국민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적용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8월 23일 0시부터 9월 5일 24시까지 2주간 연장해, 확산 억제에 주력한다.

이번 거리두기 단계조정 기간 관련해, 일부에서 단기간에 유행 통제가 어려우므로 접종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좀 더 긴 기간을 거리두기 단계로 유지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중대본 논의를 통해 추석 연휴를 고려해 우선 2주를 연장하고 이후의 방역상황을 점검해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하기로 논의했다.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은 현 체계를 유지하고 취약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한다.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는 오후 9시 이후에는 포장·배달만 허용하도록 운영시간 제한을 강화한다.

오후 6시 이후 식당·카페를 이용 시 예방접종 완료자를 추가하는 경우 4인까지 사적 모임을 허용한다.

집단감염이 자주 발생하는 4단계 지역의 목욕장업,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학원, 백화점·대형마트 등 종사자를 대상으로 선제검사를 실시한다.

비수도권은 일괄적으로 3단계를 적용하고 사적모임 4인 제한 등 현 체계를 유지하며 단계 기준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한다.

아울러 지역 방역상황에 따른 운영제한 등 방역 강화조치를 지자체별로 시행한다.

현장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건의한 분야의 방역수칙을 보완해 방역 조치를 강화한다.

편의점은 식당·카페와 동일한 원칙을 적용해 오후 9시 또는 오후 10시 이후 편의점 내 취식이 금지된다.

식당·카페, 편의점 등의 취식이 가능한 야외테이블·의자 등은 오후 9시 또는 오후 10시 이후 이용이 금지된다.

실내시설의 흡연실은 2m 거리두기가 강제되며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소형흡연실은 1인만 이용이 가능하다.

방역수칙의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위반행위 처분기준 구체화, 고발·행정처분, 구상권 청구 후속조치 실적관리 등 현장의 방역수칙 이행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질병관리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방역수칙 위반행위, 조사방해 행위에 대한 법적 조치와 후속 관리를 병행하고 역학조사의 실효성 강화를 위해 경찰과 협조체계를 마련한다.

행정안전부는 시·도 및 시·군·구에 위반행위 처분의 후속 조치를 관리할 ‘이행점검단’을 신설하거나 전담조직을 지정해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아울러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행정처분, 구상권 청구 등을 통해 엄중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환자 증가에 대비한 의료대응 체계도 지속 확대한다.

전국단위 병상의 공동활용과 상태가 호전된 환자의 신속한 전원 유도를 통해 가용병상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수도권 소재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한 행정명령을 통해 코로나19 치료병상을 확보한다.

비수도권의 확진자 및 병상가동률 추이를 고려해, 추가로 병상확보가 필요한 경우 지자체 및 의료기관과 논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8월 20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12,302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1,757.4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1,094.0명으로 전 주에 비해 25.0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663.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확대해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고 역학조사를 통한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강화된 방역 대응을 유지하고 있다.

어제도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 8305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10만 9797건의 검사가 이루어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87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 총 1120만 7853건을 검사했다.

정부는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인력 646명을 배치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어제는 하루 동안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524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코로나19 환자의 증가에 따라 치료 병상을 지속 확충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84개소 19,800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7.6%로 8,39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13,432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62.4%로 5,04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79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74.3%로 2,265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658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3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63.7%로 159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89병상이 남아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817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292병상, 수도권 154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예방접종센터 등에 의사, 간호사 등 2,762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자 관리현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8월 19일 오후 6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11만 988명으로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만 8549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8만 2439명이다.

전체 자가격리자는 전일 대비 793명 증가했다.

8월 19일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식당·카페 16,757개소, 노래연습장 1,525개소 등 23개 분야 총 29,037개소를 점검해, 방역수칙 미준수 40건에 대해 현장지도했다.

한편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2,231개소를 대상으로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심야 시간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박현규 기자 fci21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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