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고등부만 개최 … 광주선수단, 선수 414명 등 총 614명 참가 / 2년간 땀 흘린 결과가 좋은 결실 맺길, 선수단 건강관리에 최선 다할터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대회구호 아래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늘부터 14일까지 문화‧산업‧호국의 수도 경상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은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리는 대회로, 고등부 경기만 축소 개최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린다.

▲ 자전거 천윤영,
▲ 자전거 천윤영,

7일 광주광역시체육회에 따르면, 광주광역시체육회는 육상 등 41개 종목에 전국 17개 시․도 등 총 10,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제102회 전국체전에 35개 종목 614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시체육회는 이번 체전을 ‘방역체전’으로 여기며 선수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번 체전에서 광주선수단은 2년간 준비한 만큼 고등부 선수들의 경기력을 기대하고 있다. 자전거 천윤영(광주체고)은 이번 대회 2km 개인추발 경기에서 광주에 첫 메달을 안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개인추발 부문 여고부 랭킹 1위인 천윤영은 이번 체전에서 약진해 제97회 체전 이후 약소 종목으로 평가됐던 자전거 종목의 경기력을 끌어올릴 각오다.

레슬링 나홍민, 윤동현(이상 광주체고)은 이번 전국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올해 전국대회 전관왕을 노리고 있다. 에어로빅 박혜원, 송창섭, 정성찬(이상 광주체고)은 단체전과 3인조전에서 2관왕에 도전한다. 특히 송창섭은 지난 제100회 체전에서 고교 1학년으로 참가해 은메달에 머물렀으나 그 한을 이번 체전에서 금메달로 설욕하겠다고 밝혔다.

안마가 주종목인 형제 체조선수 문경수(광주체고)도 이번 체전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문경수를 비롯해 문경록(형, 경희대)과 문건영(동생, 광주체중) 3형제 모두 체조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시체육회는 그 밖에도 축구, 야구, 소프트볼, 검도 등 단체종목에서 값진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고등부 선수들이 참가하는 만큼 이변도 많아 메달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이라 내다보고 있다.

이평형 시체육회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2년간 피땀 흘린 결과가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방역체전인 만큼 선수단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선수단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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