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부 국정과제 반영. 초광역 협력사업 등 9건 추진 합의 / 달빛고속철․전라선고속철 조기착공 및 국립심뇌혈관센터 추진 등 / 김영록 지사 “시·도 동반성장 위해 미래지향적 상생과제 추진”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는 3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김영록 지사와 이용섭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전남광주 상생을 위해 차기 정부 국정과제 반영과 초광역 협력사업 등 9건의 신규과제를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용섭 광주시장 3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양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할 초광역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광주ㆍ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상생발전위 발표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용섭 광주시장 3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양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할 초광역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광주ㆍ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상생발전위 발표문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먼저 양 시도는 ▲달빛고속철도 및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착공 ▲마한문화권 복원 및 세계 문화유산 등재를 차기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더 크고 더 강한 전남·광주’를 위한 초광역 협력사업은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조성 ▲남해안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공동체 호남RE300 구축 ▲웰에이징 휴먼헬스케어밸리 조성 등 4건이다.

이밖에 ▲남도 달밤 예술여행지 육성 ▲COP33 및 2038아시안게임 유치 협력 ▲국가균형발전 제도개선 공동협력 등도 신규 협력과제에 포함됐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용섭 광주시장 3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양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할 초광역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광주ㆍ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군공항 국가사업화ㆍ초광역 메가시티 대한민국 영산강시대’가 적힌 하트모양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이용섭 광주시장 3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양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할 초광역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광주ㆍ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군공항 국가사업화ㆍ초광역 메가시티 대한민국 영산강시대’가 적힌 하트모양 피켓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시·도는 당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서도 협력키로 하고 발표문에 내용을 담았다.

국정과제인 국립심뇌혈관센터를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장성 나노산단에 조속히 설립하도록 질병관리청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등 전남광주가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국가 중요 국방시설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전남‧광주가 상생할 수 있는 방향에서 국가 주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한 전남광주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생태역사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해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열어가기로 뜻을 함께 했다.

▲ 회의전 환담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 회의전 환담을 하고 있는 (좌로부터)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록 지사는 “전남과 광주는 지난해 12월 상생발전위원회 이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 국회 통과, 코로나19 감염병 공동대응, 초광역 협력사업 공동 발굴, 달빛고속철도 및 전라선 고속철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뜻깊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수도권 집중에 함께 대응하고, 양 시도의 동반성장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상생과제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양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할 초광역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광주ㆍ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3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양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할 초광역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광주ㆍ전남 상생발전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민과 전남도민이 힘을 한데 모으면 넘지 못할 산이 없고 건너지 못할 강이 없다”며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전남으로 도약해 새로운 광주·전남 시대를 열어가자”고 밝혔다.

광주·전남상생발전위원회는 그동안 55개 협력과제를 발굴해 34개의 과제를 완료했다. 계속 추진 중인 21개의 과제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있다.

[3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1년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회의] 

   
▲ 3일 오후 광주시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양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할 초광역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열린 광주ㆍ전남 상생발전위원회
   
▲ 광주를 찾은 김영록 전남도지(좌)사를 반갑게 맞이하고 있는 이용섭 광조시장(우)
   
▲ 회의 전 광주와 전남의 상생발전을 염원을 담은 공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발표문 (전문)

광주와 전남은 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하며 상생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왔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55개 협력과제를 발굴하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설립 등 34개의 과제에 대해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으며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 광역도로 및 철도망 구축 등 21개의 과제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계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도 여전히 수도권 집중은 심화된 반면 지역발전 정체와 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소멸이 우려되고 있어 양 시도는 상호 협력을 통한 초광역 메가시티 구축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우리 광주와 전남은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해 새롭게 5개 분야 9개 협력과제를 함께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첫째, 광주전남은 다음 과제를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 달빛 고속철도(광주∼대구)와 전라선 고속철도(익산∼여수)가 조기에 착공되어 동서 및 남중권 철도 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하겠습니다.

○ 광주·전남의 뿌리인 고대 마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한 문화권 복원 및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함께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전남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음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 광주와 인접한 5개 시·군을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로 조성하여 동반성장하겠습니다.

○ 광주·전남과 부산·울산·경남이 연대·협력하여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남해안 남부권 초광역 메가시티」를 구축하겠습니다.

○ 「호남권 초광역 에너지 경제공동체(호남RE300)를 구축」하여 세계적 에너지 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습니다.

○ 고령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웰에이징 휴먼헬스 케어밸리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해서 광주의 문화예술 자원과 전남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여「남도 달밤 예술여행지 육성」사업을 추진하겠습니다.

넷째, 광주·전남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과「2028년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33)」유치에 상호 협력하겠습니다.

다섯째,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주도형 국가균형발전 아젠다 발굴과 예타제도 등 불합리한 제도개선에도 힘을 모으겠습니다.

이외에도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립심뇌혈관센터를 광주연구개발특구 내 장성 나노산단에 조속히 설립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의 신속한 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등 광주전남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국가 중요 국방시설인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는 광주‧전남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에서 국가 주도로 추진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광주·전남을 흐르는 영산강을 중심으로 생태·역사·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여 새로운 영산강 시대를 함께 열어 나가는 등 지역의 발전과 시도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 12. 3.

광주광역시장 이용섭 전라남도지사 김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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