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현장에 이어 화정동 아파트건설현장 또 붕괴 안전불감증 여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1동에 건설중인 현대아이파크(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중 23층에서부터 34층까지 건물 옆면이 붕괴되면서 주변 500세대에 대피토록 조치 되었다.

▲ 건중인 아파트 현장의 붕괴된 건물 (MBN TV화면 촬영)
▲ 건중인 아파트 현장의 붕괴된 건물 (MBN TV화면 촬영)

아파트 붕괴사고는 11일 오후3시 45분경 사고가 발생했는데 33층에서 작업중인 인부1명은 29층까지 떨어졌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오후8시 현재 6명의 인부가 연락이 두절되어 경찰은 통신사 협조를 얻어 기지국을 통해 소재확인중에 있다.

▲ 사고 현장을 방문한 이용섭 시장이 소방관계자로 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있다.
▲ 사고 현장을 방문한 이용섭 시장이 소방관계자로 부터 현황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광주 동구 학동 4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현장에서 건물철거 중 지나가는 버스를 덮쳐 인명 사고를 발생한 회사로 이번 화정1동 아이파크 아파트 현장에서 또 사고를 발생 안전불감증이 만연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불러오고 있으며 국토부는 사고조사를 위해 광주 현장으로 조사관을 급파했다.

▲ 11일 오후 8시 촬영한 건물 붕괴 옆모습
▲ 11일 오후 8시 촬영한 건물 붕괴 옆모습

한편 건설중인 현대아이파크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특히 평균 분양가가 3.3 제곱미터에 1631만원에 달해 광주광역시권역에서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부채질한다는 지탄을 받기도 했다.

오늘 사고가 발생한 화정동 현대아이파크는 11월부터 입주 예정이었는데 이번 사고로 지연이 불가피해 보이며, 국토부의 조사결과에 따라 공사중지 등 강력한 조치가 따를 것으로 보여 현재로서는 입주의 시기를 가늠하기 조차 어렵게 되었다.

▲ 연락이 두절된 인부의 신속구조를 지시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 연락이 두절된 인부의 신속구조를 지시하고 있는 이용섭 광주시장

소방당국 관계자는 “추가 붕괴가 우려되고 있어 안전 진단을 실시한 후 소방관을 투입할 예정이라”면서“ 추가 인병피해 방생 가능성도 열어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붕괴현장
▲ 붕괴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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