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직, 전문성이 존중돼야 전남교육에 도움 / 공무원노동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노동환경 만들 것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남교육청지부(이하 ‘공무원노조’) 제9대 지부장 및 사무국장 선거에서 김성현 지부장(전라남도학생교육원)과 우종식사무국장(산이초) 후보가 단독 출마하여 지난 12~13일 이틀에 걸쳐 실시된 모바일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3,251명 중 유효투표자수 2,326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2,254명의(96.81%) 찬성으로 당선됐다.

▲ 기념촬영
▲ 기념촬영

전남교육청지부에 따르면, 김성현 지부장 당선자는 “지지해주신 조합원들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순회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22개 시군 교육현장에서 보고 들었던 일반직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상대적 박탈감에 빠져 있는 조합원들의 상황을 절대로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일반직의 전문적 행정력이 전남교육을 움직이는 가장 중요한 동력이지만 제대로 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교육계의 현실이라며, 이제는 일반직의 전문적 영역이 보장되고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동조합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우종식 사무국장 당선자도 “선거기간동안 조합원들에게 약속했던 공무원노동자의 삶을 변화시킬수 있는 노동환경을 위해 일반직 모두가 단결하고 투쟁하자”고 주문했다.

그리고 당선자들은 학생이 행복한 전남교육 위해 공무원노조는 최선의 역할을 다할 것이고, 지역민들의 학교를 만들기 위해 일반직의 역량을 아끼지 않을것이라고 밝히면서 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는 소통과 상생의 기조를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공무원노조 전남교육청지부 선거는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교육청본부장, 전남교육청지부장 동시선거로 치러졌음에도 71%가 넘는 투표율이 나온 것은 전남교육청지부 조합원들의 노동조합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어느때보다 높다는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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