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민원 처리 대기시간을 줄이고자 통합 순번 대기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 곡성군이 설치한 순번대기 시스템
▲ 곡성군이 설치한 순번대기 시스템

곡성군 민원실은 곡성군 청사 중에서 민원인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총 7개의 팀이 10개의 민원 창구를 통해 각각 산지 및 농지 전용, 개발 행위, 폐기물 인허가, 건축 인허가, 교통, 일반 민원 등을 처리하고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일일 평균 150명의 민원인이 방문한다.

그러다 보니 창구별로 처리하는 업무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민원인이 이를 구별하지 못하고 복잡하여 얽혀 순번 없이 대기하면서 불편을 겪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순번 대기 시스템을 통해 일반 민원(제증명, 민원접수), 토지 건물(제증명), 지방세, 차량 등록, 복합민원(인허가 관련) 등 민원 사무별로 순번을 부여하도록 한 것이다.

민원인은 터치형 키오스크로 본인이 처리하고자 하는 민원 업무 분야의 순번 대기표를 뽑고 모니터를 통해 창구별 호출 번호와 대기인 수를 확인할 수 있다. 순번 대기 모니터에는 군정 사업 안내와 주요 관광지 홍보 영상물을 함께 표출해 대기 시간의 무료함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키오스크가 익숙하지 않는 주민들을 위해서 청원경찰이 작동법을 안내함으로써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