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활동 100일 성과 점검하며 조촐한 기념행사 / 37일의 회기 동안 조례안 21건 등 총 65건 안건 처리 / 현장중심 의정활동, 활발한 의원연구모임 등 의회문화 바꿔가는 중

광주광역시의회(의장 정무창)는 6일 오전 시의회 1층에서 ‘출범 100일 맞이 다짐 행사’를 개최했다.

6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23명 모든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활동 목표’를 담은 손피켓에 서명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시민 뜻에 부합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는 다짐과 함께 조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 제공)

제9대 광주광역시의회는 초선의원이 70%에 이르고, 더불어민주당이 23석 중 22석을 차지해 기대와 우려 속에 출범했다.

지난 7월 11일 제308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제310회까지 총 3회기, 37일간의 회의를 운영하며 조례안 21건을 포함 총65건의 의안을 처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23회에 걸쳐 의원연구모임과 토론회를 진행하며 정책의회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지산IC, 광주글로벌모터스 등 28곳의 민생 현장을 찾아가는 등 발로 뛰는 현장중심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민선 8기 광주시 조직개편안 처리,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집행부 견제·감시는 물론 협치·소통 측면까지 고려한 ‘균형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침 일찍부터 늦은 밤까지 불 꺼지지 않는 의회, 공부하는 의회로 의회문화를 바꿔가고 있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정무창 의장은 “많은 기대와 우려 속에 출범한 9대 의회는 지난 석 달 동안 초심을 지키기 위한 동료의원들의 노력 덕분에 나름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올해 남은 3개월도 초심을 잃지 않고 다시 한 번 신발끈을 동여맨다면 연말쯤에는 시민들에게 박수 받는 시의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0일의 성숙한 의정활동을 밑거름 삼아 앞으로도 동료의원들과 힘을 모아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 “자치분권2.0 시대에 걸맞은 의회를 만들어가고자 추진 중인 ‘의정혁신추진단 활동’도 박차를 가해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다운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지난달 초 의정혁신추진단을 구성해 ‘조직과 인사’, ‘제도와 정책’, ‘의회 공간 운용’ 등 3개 분야에서 의회 독립성과 위상 강화를 위한 혁신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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