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총괄 토론회, 12일 분야별 토론회 열어 / 내년도 주민 제안사업 및 전체 예산반영 논의... 재정운영의 투명성 효율성 제고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2023년 본예산 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의 의견을 수렴한다.

6일 북구에ㅣ 따르면, 북구는 오는 7일 오전 11시부터 북구청 3층 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전체 위원 1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제 총괄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 광주 북구청 (자료사진)
▲ 광주 북구청 (자료사진)

이번 총괄토론회에서는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발굴․상정한 내년도 주민제안 사업 42건(14억7800만원)을 선정한다.

북구는 공공성, 실현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정된 주민제안 사업을 주민참여예산제 민간협의회 심의․조정과 구의회 최종 의결을 거쳐 2023년도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오는 12일에는 2023년 부서별 예산편성 요구자료에에 대해 자치행정, 재정경제, 문화보건, 주민생활, 도시교통 등 5개 분과별 토론회도 실시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주민의견을 예산편성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이번 예산정책토론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민 참여방법을 모색해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북구가 2003년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해 재정민주주의 실현의 모범사례로 인정받으면서, 전국 지자체 주민참여예산제 도입 의무화의 계기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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