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취업; 군입대. 기념일 등 각종 이야기 모집 / 가족사랑 회복 기회 제공, 내년 1월부터 송출 / 구청에서 영상‧다큐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남구청사 정문에 설치하는 미디어 월을 통해 평소 가족에게 전하지 못한 이야기를 영상 등의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실시한다.

▲ 조감도
▲ 조감도

남구는 14일 “취업과 진학, 결혼, 각종 기념일, 군입대 등 인생에서 중요한 날을 맞아 가족간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를 초대형 LED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영상으로 송출하는 ‘가족사랑 회복의 시간’ 콘텐츠를 운영한다”며 “각종 사연을 연중 모집한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관내 주민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가족사랑 회복의 시간 콘텐츠는 주민들의 직접 참여를 통한 가족 구성원간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12월말 즈음에 완공 예정인 미디어 월을 통해 내년 1월 중순 즈음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신청이 가능한 이야기는 가족 구성원에 관한 내용이어야 한다.

사연 접수는 구청 주민행복담당관 및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전자우편(lsolx@korea.kr) 또는 네이버폼(https://naver.me/IMpz6ETZ)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남구는 가족간 스토리를 담은 영상 편지를 비롯해 손 편지, 다큐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제작한 뒤 신청자가 원하는 영상 송출 시기에 맞춰 해당 콘텐츠를 오픈할 방침이다.

콘텐츠 제작은 구청 7층 N스튜디오에서 영상 촬영 장비를 통해 이뤄지거나, 거동이 불편한 신청자 및 다큐 기획 등이 필요한 경우에는 야외 촬영도 실시할 계획이다.

미디어 월을 통해 공개하는 콘텐츠 분량은 각종 사연에 대한 개인별 이야기 구성에 따라 1인당 15초에서 3분 가량이다.

이밖에 남구는 내년 하반기 즈음에 가족사랑에 대한 모든 주제를 바탕으로 장르에 제한 없이 영상 공모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고령화 및 저출산,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가족 구성이 다양한 형태로 변하고 있고, 가족 공동체 회복에 대한 필요성도 증대되고 있다”며 “가족사랑 회복의 시간 콘텐츠 운영을 통해 가족 공동체의 울타리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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