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의원 폐지 줍는 노인, 추운 겨울이 더 서럽다.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전라남도 목포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환석 의원이 폐지가격 하락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빈곤 어르신들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최환석 목포시 의원
▲ 최환석 목포시 의원

최환석 의원에 따르면, 올해 1월 kg당 155원 하던 신문지는 10월에 131원으로 15% 하락하고 폐골판지는 149원에서 103원으로 30% 하락했다. (출처 : 순환자원정보센터)

코로나 이후 택배물량 증가로 폐지 공급은 늘어난 반면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폐지가격 하락으로 매서워지는 겨울바람과 함께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 또한 차갑게 가라앉고 있다. 하루 12시간 넘게 폐지를 모아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어르신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기존에 폐지를 수집하던 어르신들을 노인일자리로 편입하는 방안 등 생계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한 최환석 의원은 관련 부서에 실태 파악과 함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전국에 최소 1만5천여명의 노인이 폐지 수집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단독주택에서 배출돼 재활용되는 폐지의 60.3%를 노인들이 수거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가치에 비해 노인들이 받는 보상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최환석 의원은 이로동 및 하당동 지역 의원으로 도시건설위원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 의원은 오랜 시민단체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목포시와 시의회에 충실히 전달하고 있으며 소통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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